“뱃살은 왜 유독 안 빠질까?”… 복부비만, 생활 속 잘못된 습관부터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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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an holding his stomach with his hands

직장인 김은정(42) 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복부비만’ 경고를 받았다. 전체 체중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허리둘레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내장지방 수치가 높아졌다는 결과였다. 평소 군것질을 하지 않고 저녁도 간단히 먹는데 왜 뱃살만 늘어났을까?

전문의들은 복부비만은 단순한 식사량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스마트폰 사용, 앉은 자세로 하루 종일 보내는 습관, 수면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 등 일상 속 작은 습관들이 복부 지방을 늘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만성 스트레스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자극해 지방을 복부에 축적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불규칙한 수면은 대사 균형을 무너뜨려 지방 연소를 방해하고, 소화기관에도 부담을 준다. 결국, 우리는 ‘운동 부족’만 탓하며 중요한 원인을 놓치고 있는 셈이다.

복부비만을 줄이려면 일단 생활 리듬을 바로잡아야 한다. △저녁 7시 이후 간식 끊기 △매일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하루 6시간 이상 숙면 유지 △복식 호흡이나 스트레칭으로 긴장 완화 등, 하루 10분만 투자해도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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