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재택근무와 긴 업무시간 속에서 건강을 챙기려는 직장인들의 노력이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사무실과 가정 어디서든 소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루틴이 주목받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작은 습관이 건강을 바꾼다”며 반복 가능한 실천을 강조한다.
◆ 짬짬이 움직임으로 ‘근골격’ 관리
장시간 앉아 있는 사무직 종사자들은 틈틈이 자세를 바꾸고, 짧은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와 허리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30분에 한 번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거나, 화장실을 먼 층으로 설정해 한두 계단 오르내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서울의 한 광고회사 직원 박세진(가명)씨는 “점심시간마다 동료와 함께 사무실 주변을 산책한다”며 “짧은 걷기라도 몸과 머리가 모두 리프레시된다”고 전했다.
◆ ‘스마트워치 알림’으로 물 섭취 늘이기
최근 대세로 자리 잡은 건강관리 방법 중 하나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워치나 휴대폰 알림 기능을 활용해 한 시간에 한 번 물을 챙겨 마시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시원한 생수병을 책상 옆에 두고, 커피나 음료수 대신 물을 선택하는 것도 작은 변화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하루 1.5리터 이상 물 섭취가 가능해진다.
◆ ‘업무 루틴’에 짧은 명상 더하기
업무 집중력이 떨어질 때 3분짜리 호흡 명상으로 짧은 휴식을 취하는 습관도 점점 확산 중이다. 모바일 명상 앱이나 유튜브 등을 활용해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IT업계에서 근무하는 이지현(가명)씨는 “화장실이나 복도에서 간단히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고 말했다.
◆ 건강 식단 챙기기, ‘도시락 전성시대’
배달음식 일색이던 점심풍경이 변하고 있다. 요즘에는 건강 도시락을 직접 싸거나 샐러드, 닭가슴살 등 가벼운 음식을 챙기는 직장인이 늘었다. 사전에 주 1~2회 간단한 반찬을 준비해두거나 회사 근처 건강식 전문점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 실천 팁
– 30분에 한 번 일어서서 목, 어깨 스트레칭하기
– 하루 1.5L 이상 물 마시기(스마트 알림 활용)
– 점심ㆍ퇴근 시간 짬내어 10분 걷기
– 커피 한 잔 줄이고 생수 챙기기
– 간단한 명상이나 호흡운동 시도하기
직장인의 건강은 거창한 변화보다 일상에 스며든 소소한 노력이 더 중요하다. 오늘 한 번, 내 책상 위 물병을 챙기고, 자리에서 일어나 뻐끔 스트레칭을 하며 나만의 ‘건강 루틴’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