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건강을 좌우하는 키워드 중 하나로 ‘근육’이 뜨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에서 나아가, 일상 속에서 근육을 지키고 키우는 다양한 건강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근육이 개인의 신체 활동 능력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 수명과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 김수진(36) 씨는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일하다보니 잦은 어깨 결림과 허리 통증을 경험했다. 피트니스 센터에 꾸준히 다니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느낀 그는, 최근 집에서 할 수 있는 ‘생활 근력 루틴’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일어날 때 스쿼트 10회, 점심 식사 후 계단 오르기, 저녁엔 간단한 플랭크와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하루 루틴이 됐어요. 작은 변화지만, 한결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에요,”라고 그는 말한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무거운 아령이나 복잡한 기구 없이도, 생활 속 작은 실천만으로 근육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일상 속 근육 키우는 실천법 3가지
1. 걷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주변에 가까운 마트나 카페에 갈 때는 자동차 대신 걷기를 선택한다. 걷기도 속도를 높이면 하체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2. 집안일을 운동으로 삼기
청소기를 힘 있게 밀거나, 걸레질, 이불 털기 등 간단한 집안일은 자연스럽게 전신 근육을 움직이게 한다. 특히 팔과 허리, 하체 근육 단련에 효과적이다.
3. 짬짬이 스트레칭과 자세 점검
업무 중 1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목, 어깨, 허리 스트레칭을 한다. 스마트폰을 볼 때는 등을 펴고 복부에 힘을 주면 자연스럽게 코어 근육이 활성화된다.
최근 홈 트레이닝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TV나 핸드폰을 보며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근력 운동 영상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골고루 실천하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생활 리듬에 맞는 실천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 전문가들은 “근육은 몸의 에너지원이자 노화 방지의 동반자”라며,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이 건강 유지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체중,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생활 근육 루틴’으로 활기찬 하루를 만들어보자.











